200121 달나라 ♬ 오늘의 오선지 "백과 현" & 이말 다 전해드릴게요

20.01.21 48분

"백과 현" 그 흔한 남자여서- 박효신 사는 게 힘들어. 그런 내게 쉽게 하는 말. “시간이 너를 지워버리면 모두 잊혀진다고” 술 한잔 기울여 나를 위로하려 하는 말. 웃으며, 모두 고맙다, 하며 끄덕거리며, 이별의 건배했지만, 너를 만져 본 적이 있겠니, 너와 말해 본 적 있겠니. 너를 사랑하고 하는 얘기겠니. 모른다고. 모른다고. 눈물이 뿌옇게 잔이 흐르도록 고여서 슬퍼도, 그 흔한 남자여서 난 울 수가 없었어. 취한 날 보내며 인사하듯 쉽게 하는 말, “힘을 내” “다시 시작인 거야” “더 좋을 거야” “다른 사랑하라”지만, 너를 알고 하는 얘기겠니, 화난 모습에 반했겠니. 너의 잔소리로 잠을 청했겠니. 아무도 모른다고. 눈물이 가득히 잠 못 이루도록 고였어 슬퍼도, 그 흔한 남자여서 난 남자라서 울었어 참을 수가 없었어

[호주 브리즈번] 4EB 달과 나의 라디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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